재활운동1 모녀요가를 위한 준비단계 올해 초 엄마는 큰 수술을 했다. 항상 건강할 것만 같던 엄마가 약해져 병원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속상했다. 엄마 몸은 말랑말랑하고(흐물흐물이 맞으려나..?) 뻣뻣했다. 그 두 가지가 동시에 몸에서 일어나고 있다니... 그 당시 엄마한테 ‘엄마 딸내미가 요가 강산데 몸이 이래 갖고 되겠나?’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기필코 수술 후 엄마에게 ‘같이 요가하자! 도와줄게!’ 큰소리 뻥뻥 쳤는데 쉽지 않았다. 딸내미가 요가강사든 의사든 박사든 내 말은 전혀 1도 먹히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몇 달이 흘렀다. 엄마 수술이 끝나고 난 뒤 일을 그만두고 스페인을 다녀왔다. 엄마의 몸이 악화된 지 모르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수술 후 근손실에 잘못된 움직임으로) 목 디스크가 더 심해지고 허리디스크.. 2020.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