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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 쓴 나/자기소개4

나의 친구들 친구들과 무려 10년 만에.. 아니 햇수로 하면 12년 만인가? 처음으로 다 같이 사진을 찍었다. 여행을 가자고 계비를 조금씩 모으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 계획한 여행은 가질 못했다. 그럼 넷이서 사진이라도 예쁘게 한 장 남기자고 약속했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천방지축이던 시절 만나, 좋은 시간을 많이도 함께 보냈다. 내 대학시절의 전부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내 친구들. 사진은 부산 서면에 위치한 비비디 스튜디오에서 찍었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생각했는데 우리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도 작가님이 사진을 찍는 내내 어색했던 우리를 잘 리드해주셔서 예쁘게 찍힌 것 같다. http://naver.me/x0aw2dFZ 비비디스튜디오 : 네이버 방문자리뷰 613 · ★4.59 · 화요일 11:.. 2021. 1. 24.
아침 얼굴 2020. 6. 25.
스트레스 \ 손가락에 포진이 두 번째에서 세 번째 다섯 번째 그리고 첫 번째로 옮겨 다니고 있다. 가렵다. 두 번째 손가락에만 올라오던 것들이 어느새 손바닥 전체로 퍼졌다. 외면해버리고 싶은 것들이 손가락 사이사이로 번졌다. \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내려간 기분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 \ 돌아가고 싶지 않다. 7월엔 매트리스를 사야겠다. 좋은 걸로. 2020. 6. 16.
‘부추’의 방언 오늘 점심엔 *정구지 김치를 먹었다. 이제 이틀은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정구지와 함께 해야한다. 괴롭겠지.. 하지만 요 근래 먹은 식사 중 가장 멋진 점심 식사였다. (충분해) 난 정말 (엄마가 해준) 정구지 김치가 좋다.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니까 저녁수업하러 가는 길에 편의점을 들려 껌을 한 통 샀다. 정말 오랜만에! 나름 껌 씹는 습관을 줄이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정구지 냄새와 함께 마스크 안에서 수업을 할 생각 하니 조금 소름이 끼쳤기때문. 분명 계산을 하고 가방에 껌을 넣었는데 껌이 안보인다. 아몰랑.. 이런 나라도 좋아해 줄래? *정구지 : ‘부추’의 방언 2020.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