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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 쓴 나/요가일기17

여전히 수련하는 중입니다. 시작하고 1년 정도는 주 5일,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빠지지 않고 수련을 했다. 사실 처음에는 7일 내내 수련을 꼭 해야 되는 줄 알았고 5일밖에 수련하지 않은 내가 한심했던 적도 있다. 그래서 '힘들어도, 귀찮아도 무슨 일이 있어도! 수련을 해야 해'라는 생각까지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주 3회 요가원에 가서 수련을 하고 있고 요가원에 가지 않는 날에는 (강도를 약하게 해서) 가능한 곳에서 내 컨디션에 맞춰 수련하고 있다. 요즘은 5분 정도는 명상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어떤 사람은 주 7회가 좋고 어떤 사람은 주 2회만 수련해도 충분한 사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혹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수련 횟수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면 좋겠다. 하지만! 뭐든 꾸준하게 내가 정해둔.. 2021. 2. 16.
일상이 요가 12월 15일 자정부터 부산시는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다. 모든 수업이 취소됐다. 남아 있던 개인 수업들도 2주 뒤로 미루기로 했다. 벌써 일 년. 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긴 있는 걸까? *코로나 블루가 많다는데 나도 점점 이런 고민들을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 코로나 블루’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코로나 우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로나 블루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16일 아침부터 공복 등산을 가기로 결심했다. 요즘은 일상.. 2020. 12. 20.
6월부터 11월까지 6월에 시작해 11월까지 6개월. 매주 주말 오전 10시. 여름, 가을, 겨울까지 세 번의 계절. 좋아하는 장소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나누는 일. 산밑요가가 끝났다. 또 다른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겠지. 2020. 12. 3.
긴 장마 긴 장마가 지났다. 드디어. 비가 그치고 해가 떴는데도 기분이 좋지가 않다. 계속해서 전해지는 비 피해 소식. 이상기후. 오랜만에 뜬 해가 밉기 까지 했다. 수련을 가는 것도 힘들다. 그래도 그 마음들을 뚫고 당당히 수련실로 들어서면 난 이미 요가마스터.그때 감정을 글로 옮겨뒀는데 저장을 해두지 않아 감정만 남았다. 그 순간을 글로 옮겨 담고 싶었는데 아직 그게 잘 안된다. 요가 일기도 천천히 다시 써보도록 노력해야겠다. 2020.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