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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 쓴 나21

아침 얼굴 2020. 6. 25.
모녀요가를 위한 준비단계 올해 초 엄마는 큰 수술을 했다. 항상 건강할 것만 같던 엄마가 약해져 병원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속상했다. 엄마 몸은 말랑말랑하고(흐물흐물이 맞으려나..?) 뻣뻣했다. 그 두 가지가 동시에 몸에서 일어나고 있다니... 그 당시 엄마한테 ‘엄마 딸내미가 요가 강산데 몸이 이래 갖고 되겠나?’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기필코 수술 후 엄마에게 ‘같이 요가하자! 도와줄게!’ 큰소리 뻥뻥 쳤는데 쉽지 않았다. 딸내미가 요가강사든 의사든 박사든 내 말은 전혀 1도 먹히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몇 달이 흘렀다. 엄마 수술이 끝나고 난 뒤 일을 그만두고 스페인을 다녀왔다. 엄마의 몸이 악화된 지 모르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수술 후 근손실에 잘못된 움직임으로) 목 디스크가 더 심해지고 허리디스크.. 2020. 6. 25.
울산 산밑요가 4주차 / 세계 요가의 날 매년 6월 21일은 UN이 공식 지정한 ‘세계 요가의 날’이다. 이번주 주말 산밑요가에서는 **태양 경배 자세를 시작으로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양 경배 자세 (수리야 나마스까라) 고대 산스크리트어로 Surya(수리야) '태양'을 Namaskara(나마스까라) 는 '인사 또는 경례'를 뜻한다. 태양에게 하는 인사라는 뜻.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 생명을 불어 넣어 준 태양을 향한 존경과 감사함을 표현하는 인사법. http://www.idayofyoga.or.kr/home/subpage.php?homefile=renew_sub_page01.html UN세계요가의날 코리아 2020세계요가의날, UN세계요가의날, UN세계요가의날 한국행사, 세계요가의날, 6월 21일, 요가의날, 요가 행.. 2020. 6. 21.
스트레스 \ 손가락에 포진이 두 번째에서 세 번째 다섯 번째 그리고 첫 번째로 옮겨 다니고 있다. 가렵다. 두 번째 손가락에만 올라오던 것들이 어느새 손바닥 전체로 퍼졌다. 외면해버리고 싶은 것들이 손가락 사이사이로 번졌다. \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내려간 기분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 \ 돌아가고 싶지 않다. 7월엔 매트리스를 사야겠다. 좋은 걸로. 2020. 6. 16.